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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한국 국립 오페라단 공연

2024.05.24. | 450 Hit

베를린에서 한국 국립 오페라단 공연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오후 8시, 베를린 필하모니의 대강당에서 오페라 '처용'의 콘서트 형식 공연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1986년 초연 이후, 이영조의 오페라 '처용'은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이 감동적인 한국 문화와 음악 역사의 작품을 유럽에서 처음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가수들은 오페라 의상을 입고 공연합니다. 독일어 자막 덕분에 흥미진진한 줄거리를 놓치지 않으실 것입니다. 최고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선사하는 밤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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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 처용

작곡가 이영조의 <처용>은 1986년 국립오페라단에 의해 위촉 초연된 작품으로, 신비로운 조화가 아름다운 작품이다.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기법이 절묘하게 엮인 음악적 구성에 한국의 전통 설화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각각의 등장인물을 상징하는 음악적 주제가 바그너의 유도동기(Leitmotiv) 기법으로 작곡되어 한국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바그너의 드라마틱한 관현악을 연상시키는 무게감 있는 서곡과 남성적 카리스마가 넘치는 웅장한 합창 선율을 국립오페라단을 필두로 K-클래식을 대표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이 함께 꾸며나갈 예정이다.


<처용>은 한국사를 통틀어 가장 오랜 시간 존속하여 천년왕국이라 불렸던 신라의 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신라가 멸망하기 직전, 하늘을 다스리는 신, 옥황상제는 부패한 신라를 멸하기로 결정하지만, 그의 아들 처용은 신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상에 내려온다. 하지만 아름다운 지상의 여인, 가실과 사랑에 빠지고 오히려 타락하고 만다. 이때 가실을 흠모하던 역신이 나타나 가실을 내어주면 신라를 구할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하고 고민하던 처용은 끝내 가실의 방 열쇠를 주게 된다. 사랑하는 여자조차 구할 수 없었던 자신을 책망하며 하늘에 용서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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