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은 Spotlight Korea 2024 행사 일환으로, 한국의 공연제작사 섬으로간나비와 공동으로 2인극 뮤지컬 나르치스 골드문트의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14일 20시 / Ballhaus Prinzenallee / 무료 입장

예매 링크 (http://Interkulturellaktiv.vbotickets.com/event/narziß_und_goldmund/139594)

공연제작사: 섬으로간나비

극작/연출: 윤상원

작곡/음악감독: 유한나

나르치스: Martin Holtgreve

골드문트: Lukas Senfter

피아노: 배인혜

바이올린: 주효리

번역: Kimberly Kye

프로젝트매니저: 손지애

공연 특징

1930년 헤르만 헤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두 인물에 집중한 작품으로 피할 수 없는 삶의 고통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뮤지컬의 특징은 헤르만 헤세의 철학적 배경인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메시지를 무대 언어로 해석하여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이다. 이 작품은 나르치스를 그리스 신 아폴론의 화신으로 바라봤으며, 골드문트를 디오니소스의 화신으로 바라보고 작업하여 두 인물이 가진 철학적 상징을 미학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예술적인 시도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상업적인 지표에서도 큰 성과를 보았다.

300석 규모의 중소극장 2인극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공연 당시에 대한민국의 티켓플랫폼 예스24티켓의 연간티켓판매액 순위 5위를 기록하였다.

이외에도 중국의 대표 뮤지컬 제작사인 MSK MUSICALS에 라이선스가 수출되어 상해에서 5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성공리에 진행되었으며 2024년에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도 공연을 준비중이다.